티스토리를 시작하는 이유
저는 마흔 중반을 달리고 있고, 전업주부가 된지 10년이 넘었어요. 첫째는 초등학교 3학년, 둘째는 이제 예비초등으로
내년이 되면 사교육비 지출이 더 커지겠죠. 그래서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전업주부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도전하고 있고, 가끔 알바도 소소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겠지만 경력이 단절된 공백기간이 가장 큰 문제더라고요. 경력이 단절된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었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왔든,
좋은 회사를 나왔든,
공부를 많이했든,
어쨌든 지금 현실은 경력단절된 주부일 뿐입니다.
회사다니면서 누군가에게 '이모님'이라고 불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제가 '이모님'이 되었습니다. 소소하게 하고 있는 알바 건물주 분께서
저를 '이모님'이라고 부르시더라고요.
아줌마, 이모님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어색합니다.
20대에는 먼 훗날의 40대에는 과장직급정도는 달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아무런 준비 없이 30대라는 시간이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정신없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 버렸습니다.
미래의 꿈이 있었던 한 때의 회사생활은
육아와 함께 사회생활이 단절되었습니다.
아이를 봐줄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회사생활이 연장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이 되기도 하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하게 된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직장을 다니면 한 때인 어린시절을 온전히 아이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
아이를 선택해서 육아를 선택하게 되면 커리어는 포기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워킹맘도 대단하고, 전업주부도 대단한
'엄마'라고 생각해요.
서로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어느 위치에 있든 내가 사회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 고민을 해보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구글애드센스 광고가 가능한
'티스토리'블로그를 시작해 보게되었습니다.
응원 많이해주세요!!
저와 함께 도전해보아요!!
1일 1포스팅?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구독 공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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